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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야해품 농장을 다녀와서
제목 단야해품 농장을 다녀와서
작성자 강용구 (ip:)
  • 작성일 2015-06-06 09:56:42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702
  • 평점 0점

초등학교 동창 모임을 단야해품오디 농장에서 갖기로 했다.

서울, 진안에서 까지 이 모임을 위하여 모였다.

처음 농장을 들어서니 군에서 사열을 받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뽕나무들이 일렬로 반듯하게 서있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고 평온해 보였다.

잘 정리되어 있는 농장 주변과 반겨주는 친구의 모습에 감동 할 수 밖에

농장을 한바퀴 둘러보는 사이 친구들은 오디 나무 사이사이 들어가 오랫만에 담소를 나누며 오디 하나 웃음 하나 ..

서로의 우정을 나누며 오디액으로 입술을 바르고 있었다.

정자에 올라보니 뽕나무로 지평선 저쪽까지 펼쳐있는 경관이 너무나 평온해 보이고 나를 감싸고 있던 모든 긴장감이 한 순간에 사라져 버렸다.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는 그림 같은 풍경....

한가로이 나무 사이를 거닐며 친구를 찾는 병아리, 그 것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는 고양이, 한 폭의 풍경화가 여기에 있는것 같다.


친구 들이 따온 오디를 보니

"와우~" 탄성이 나올 수 밖에,  탐스럽게  잘 익은 오디, 한 입가득히 너어보니 바로 이 맛이구나.

하얀 브라우스에 오디물을 드려온 친구, 턱 주변에 까지 오디 액으로 화장을 한 친구,  서로를 보며 자랑과 웃음으로 다시한번 우정을 나눈다.


오디는 여러가지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당뇨, 관절염 예방, 노화 방지, 숙취 완화, 항암효과, 탈모 예방 등등

그 중에 나는 탈모예방이라는 것에 무척 예착을 느낀다.

지금도 오디 엑기스를 매일 섭취 하고 있지만 다시한번 오디에 사랑을 느낀다.


나에게 슬쩍 다가온 뽕나무 그리고 그의 열매 오디 다시 한번 사랑스럽고 슬쩍 애무를 하여본다.

평온한 농장에 한 바탕의 웃음과 잔치가 휘몰아 치고 지나갔다.

농장의 사장님과 사장님의 부인이자 친구에게 자리를 마련해준것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그리고 자리에 함께한 친구들  사랑과 우정은 이세상 끝까지 함께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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